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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는 누가 심판하는가, <죄와벌 1>by 도스토예프스키 이라는 책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입니다. 그리고 명작이지만, 선뜻 읽기에는 부담되는 책이었습니다. 러시아 소설은 처음이었는데, 소설 속 인물들의 이름들이 생소하기도 하고, 길기도 하여 책 읽는 내내 종이 한 장을 들고 인물관계도를 그리면서 읽었습니다. 소설 속 인물의 풀네임과 그 인물의 애칭까지 나오기 때문에 이해하는데도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각 출판사마다 인물들의 이름이 조금씩 바꿔서 나옵니다. 제가 읽은 은 문학동네에서 출간한 책입니다. 처음에 1권을 읽을때는 인물의 관계와 그리고 사건에 집중을 하여,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딱 그 부분만 넘어가면 인물들 간의 대화를 통해서 긴장감과 짜릿함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은 범죄소설이라기보다는 심리소설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래서..
순수한 사랑의 결말, <위대한 개츠비>BY피츠제럴드 대학생 시절 전공 수업 때 위대한 개츠비라는 소설에 대해서 수업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시절 소설 속 상징적인 의미들을 배우고, 소설의 배경시대를 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소설의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배웠지만, 소설의 이 이야기는 기억이 나지 않는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한동안 개츠비라는 인물이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한인물의 인생을 비유하면서 나왔는데요. 과연 소설 속 개츠비는 어떤 인물이었을까요? 1. 개츠비 이웃- 닉 캐러웨이 소설 속 시점은 닉캐러웨이라는 인물의 1인칭 시점으로 시작합니다. 닉은 고향에서 연애 추문과 주식 채권기술을 배우기 위하여 대도시 뉴욕으로 오게 됩니다. 그가 구한 집은 오래되고, 관리가 잘 안 된 집이었습니다. 이사오던 날 밤 밖은 시끄러운 소리가 ..
인도여행의 꿈, 그리고 현실 <지구별 여행자> by 류시화 인도 여행하면 떠오르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류시화 작가님의 입니다. 중학생 때 학교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이 바로 이 책이었습니다. 감수성 풍부하던 시절에 읽었던 이 책은 충분히 인도라는 나라에 대한 로망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래서 이때 읽었던 책이 인도라는 나라에 대해서 성인이 되어서도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인도 여행을 한번 하면 헤어 나올 수 없다는 인도 여행자들의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인도의 매력에 빠지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중학생 때 읽었던 느낌과 어른이 되어서 읽은 책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삶에 대한 자세와 그리고 그들의 철학을 옆 볼 수 있는 책입니다. 1. 인도- 잔티 초베라 잔티 초베라라는 소녀는 인도 바라나시에 있는 게스트 하우..
미래에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작별인사 >BY 김영하 요즘 예능에서 김영하 작가님이 나온 신다. 예능에서 나오셔서 말씀을 하시는 것을 보면, 재치가 있으신 분이라고 느껴진다. 책에서도 작가님의 매력이 뿜어져 나온다. 김영하 작가님의 책은 로 접하였다. 이미 그 책이 나왔을 때는 유명한 작가님이 셨다. 그래서 신간이 나온 이 책을 사게 되었다. 과연 장편소설작가로서의 작가님의 문체는 어떤 형식일까 궁금하였다. 위트 속에 있는 묵직한 한방이 작가님의 특징 인듯하다. 1. 철이의 존재는 무엇인가? 인간 VS 로봇 '철이'라는 이름부터가 흔히 우리 세대에 있는 이름이다. 교과서에 철수 영희와 같은 이름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막사 철이라는 이름을 찾으려고 하면 흔하지 않은 이름이다. 이점이 독자에게 흔하게 우리가 볼 수 있는 존재로 각인시키기 위해서 설정하지 않..